'마린보이' 박태환이 반신 수영복을 입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태환은 3일 방송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전신 수영복을 착용하지 않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태환은 "시합에서 상을 못 딴 이유가 전신수영복을 착용하지 않아서라는 말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태환은 "전신 수영복은 부력에 강하고 물의 저항을 줄여 획기적인 기록 단축을 가져오는 장점이 있다"라며 "하지만 부력이 좋은 내게는 오히려 불리하다. 체질적으로 어깨가 유연한 편이라서 어깨 근육을 조이면 답답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태환은 "경기 결과가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친 적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매번 잘할 수는 없잖느냐"라며 "나도 못할 때가 있는데 질타가 계속 되니까 힘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태환은 여자 연예인들에게 받았던 상처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