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벵거 감독은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루니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가. 누가 루니의 영입을 거절하겠나?"라고 밝혔다.
아스널의 루니 영입설은 이전부터 흘러나왔다. 지난달 말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이 루니 영입을 위해 팀내 최고 이적료와 주급을 보장할 것'이라며 주급 20만 파운드를 전망했다.
그러나 아스널의 루니 영입이 쉽지 만은 않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파리생제르맹(PSG)가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루니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데다 루니와 맨유의 결별도 아직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 선은 '모예스 맨유 감독과의 관계때문에 루니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벵거 감독도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겼다, "어떻게 이적이 성사될지 지켜보는게 흥미로울 것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