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칭송받았던 스타 제이슨 키드가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4일(한국시각) 키드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화려하게 댈러스에 입단했던 키드는 피닉스에서 전성기를 거친 후 뉴저지를 거쳐 지난 시즌 뉴욕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볐다. 통한 19시즌 평균 12.6득점 8.7어시스트 6.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화려한 패스와 경기 운영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스타 선정 10회, 베스트5 선정 5회, 어시스트 1위 5회 기록 등 화려한 업적을 남긴 키드는 친정팀 댈러스로 복귀한 2010~2011 시즌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통산 어시스트는 1만2091개로 역대 2위, 3점슛은 1988개로 3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