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이 포기하지 않아, 선수들이 집중해 역전할 수 있었다."
NC가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개막 후 5연패에 빠졌던 한화를 상대로도 3연승을 달렸다.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서 8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아담이 1회에만 3실점하며 5회까지 0-3으로 뒤졌지만, 경기 후반 차근차근 점수를 내 역전승을 거뒀다. NC 타선은 13안타를 몰아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1회 난조를 보인 아담은 2회부터 7회까지 1볼넷 만을 허용하며 한화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7회까지 한국무대 데뷔 후 최다인 116개의 공을 던졌고, 4안타 3볼넷 1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NC 김경문 감독은 "아담이 초반 실점한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닝을 최대한 책임져줬다"며 "그 덕분에 선수들이 집중하여 역전할 수 있었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김응용 감독은 "내일 준비 잘 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