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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거머쥔 이예준 "강타 코치님 사랑해요" 뜨거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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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서바이벌 '보이스 코리아'에서 2대 우승자가 된 이예준(26)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예준은 31일 밤 경기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음악전문 케이블 채널 엠넷의 '보이스 코리아2' 결승전에서 유다은 윤성기 이시몬 등 다른 결승 진출자들을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예준은 "여기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강타 코치님 사랑한다. 끝까지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경쟁에서 이기고 올라오는 과정에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는데, 이제 안 미안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예준에게는 3억원의 우승 상금과 고급 외제 승용차, 앨범 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이예준은 이날 조수미의 '나가거든'과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미션곡으로 열창하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성과 표현력을 과시했다.

심사위원인 신승훈은 이예준의 '보이지 않는 사랑'에 대해 "내가 만들었지만 부르기 어려운 곡 중의 하나가 '보이지 않는 사랑'인데 잘 불렀다. 목소리와 노래가 잘 어우러졌다. 이예준과 코치 강타의 노림수가 장난이 아닌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예준은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 라운드를 통해 '발라드 포텐녀'란 별명을 얻으며 일치감치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