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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탁수-준수, 잠자리에서 형제전쟁…이종혁 '달관의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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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아빠 어디가' 형제특집에서 유일한 남자 형제로 티격태격하던 탁수와 준수가 한밤중에 잠자리 다툼으로 다시 한 번 붙었다.

형에게 지지 않으려는 준수와 그런 동생의 생떼가 억울하기만 한 형 탁수의 사소한 다툼은 여정 첫날부터 시작됐다. 보통은 형 탁수가 동생인 준수의 귀여운 반항을 참고 넘어가 주었지만 잠자리에서만큼은 달랐다. 형이 누울 자리를 좀체 내어주지 않는 동생의 잠투정 섞인 반항에 그만 폭발하고만 것이다.

사소하게 한 대씩 주고받던 형제의 다툼은 베개싸움으로 이어졌다. 탁수는 준수를 한 대만 콕 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보였지만 종혁 아빠의 중재에 참고 또 참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침부터 두 아들 돌보기에 지친 종혁 아빠는 티격태격 하는 형제들을 보면서도 화내는 대신 달관한 자세로 불붙은 싸움을 가라앉히는 현명한 중재법을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탁수 준수의 '형제전쟁'은 6월 2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