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윤석화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후 운영한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뉴스타파는 "윤석화가 남편과 함께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다수의 페이퍼컴퍼니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석화의 남편인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에 '프리미어 코퍼레이션(1990년 1월)', '자토 인베스트먼트(2001년 9월)', 'PHK 홀딩스 리미티드(1993년 2월)', '멀티-럭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2001년)', 'STV 아시아(1993년)',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2005년 6월)' 등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 중 윤석화는 지난 1993년 설립된 '멀티-럭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 'STV 아시아' 그리고 지난 2005년 설립된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 등 3곳에 주주로 이름이 올려졌다.
지난 1994년 김석기 전 사장과 결혼을 한 윤석화는 과거 학력위조 사실까지 다시 불거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당시 윤석화는 이화여대 입학 관련 학력위조 파문으로 활동을 중지하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졌었다.
한편 뉴스타파가 발표한 3차 명단에는 연극인 윤석화씨와 남편인 김석기 전 사장 외에도 이수형 현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조원표 현 앤비아이제트 대표이사,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 등이 포함됐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