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개월의 김예림이 오는 6월 4일 '컬러링(COLORRING)'을 선공개하고 본격 솔로 데뷔를 알린다.
김예림은 오는 6월 중순, 자신의 솔로 미니 앨범을 발표를 앞두고 30일 투개월 공식 페이스북(http://facebook.com/togeworld)을 통해 앨범 선공개곡 '컬러링'의 커버 이미지를 공개, 투개월의 이미지로부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선공개 커버 사진 속 김예림은 푹신한 의자에 파묻혀 다리를 걸쳐 앉은 채, 골드톤으로 염색한 긴 머리와 쭉 뻗은 각선미를 과시하며 다소 반항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 도발적이면서도 묘한 매력을 뿜어냈다.
또한 김예림은 마치 밀랍 인형처럼 오똑한 콧날과 갸름한 턱선, 그윽한 눈빛을 통해 이전에 비해 더욱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진 외모를 과시했다. 아울러 편안해 보이는 베이지 색상의 셔츠에 롭업스타일 청 숏팬츠, 그리고 클랙식한 플랫 워커로 변함없는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김예림의 솔로 앨범 선공개곡인 '컬러링'은 인디신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팝 밴드 '검정치마'의 조휴일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매력적인 신스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김예림만의 허스키하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적인 보이스를 살린 곡으로 알려졌다.
'컬러링'은 전화를 받지 않는 연인에 불안해하는 마음을 상대에게 전화를 걸 때마다 들려오는 통화연결음에 빗대어 표현한 독특한 러브송이다.
김예림은 지난 24일, 투개월 결성 2주년 기념으로 발표한 싱글 '넘버원(Number 1)'을 발표, 엠넷, 네이버 뮤직 등 5개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했으며, 현재까지도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들의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김예림의 소속사인 미스틱89측은 "솔로 앨범은 그동안 보여줬던 투개월의 음악보다 더욱 독특하고 신세대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음악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전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