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이 전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서울중앙지검은 28일 자신이 관리하던 연예인들에게 사기를 친 혐의로 매니저 출신 최 모씨를 불구속 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1년 G기획사에서 일하던 중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라 병원비가 필요하다"며 거짓말을 해 이종혁에게 500여 만원을 빌렸다. 최씨는 이종혁 외에도 7명에게 2280만 원을 빌렸으나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배우들의 출연료 등 약 1160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는 이렇게 가로챈 돈을 사채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