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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구단 최고 몸값' 기성용 넘어설 영입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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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과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세운 스완지시티 역대 최고의 몸값이 이번 시즌 깨질 수 있을까.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이 올 여름 파격적인 영입을 고려 중이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몸값을 지불하고라도 공격수를 데려올 작정이다.

웨일즈 지역지인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는 26일(한국시각) '라우드럽 감독이 구단주에게 영입 선수 리스트를 전달했다'면서 '라우드럽 감독이 기성용과 파블로의 몸값을 넘어서는 큰 돈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스완지시티에 합류한 기성용과 파블로의 이적료는 각각 600만파운드 수준이었다. 1912년 팀 창단한 이후 스완지시티가 지출한 최고의 이적료였다. 덕분에 스완지시티는 올시즌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공격수 미추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이 일었고 라우드럽 감독도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수 이름값만 봐도 기성용의 이적료를 훌쩍 넘어설 수 있을 듯 하다.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가 밝힌 스완지시티의 영입 리스트 맨 윗자리는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의 공격수 피에르 아우바메양이 차지하고 있다. 가봉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시즌 리그1 36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은 그는 스완지시티 뿐만 아니라 토트넘,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위건의 공격수 아루나 코네와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 로멜로 루카쿠(첼시)도 스완지시티의 영입 리스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