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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환 “‘연개소문’ 성폭행 배우 아냐, 제발 오해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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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규환(35)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연개소문' 출연배우는 자신이 아니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최규환은 23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문경에서 촬영 중이요!! 제발 오해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최규환이 KBS 1TV 드라마 '대왕의 꿈'에 출연 중인 동료 배우들과 함께 극 중 의상을 입은 채로 손으로 X(엑스)자를 그리는 포즈를 취하며 오해하지 말라는 뜻을 전했다.

또한 최규환은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에도 "문경에서 '대왕의 꿈' 열심히 촬영 중에 전화기에 불이 났다... 성폭행이 어쩌구... 아... 더위와 싸우며 열심히 연기하고 있으니 제발 추측성 오해 마시고 KBS '대왕의 꿈'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해명했다.

같은 날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 출연한 배우 최 모 씨(37)가 지인 소개로 알고 지내던 여성 A씨(28)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드라마 '연개소문'에 출연한 30대 최 씨 성을 가진 남자 배우가 '최주봉의 아들 최규환'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단순히 나이대가 비슷하고 최 씨 성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최규환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라는 오해를 받게 됐고, 이에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 모 씨는 드라마 '온에어'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연극과 뮤지컬에서도 활약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