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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체 부상 재발, UCL 결승 '괴체 더비'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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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괴체 더비'가 불발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에이스 마리오 괴체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이 결국 좌절됐다.

도르트문트는 2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괴체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승전에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괴체는 지난 1일 열린 레알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다쳤다. 괴체는 재활을 거쳐 지난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그러나 햄스트링이 재발하며 21일 훈련에서 제외됐고 결국 결승전 출전도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관심을 모았던 '괴체 더비'도 없던 일이 됐다. 괴체는 올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은 도르트문트 팬들에게는 배신이었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괴체의 유니폼을 불태우기도 했고 경기장에서 야유를 퍼부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