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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올시즌 1위 대 디펜딩챔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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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내셔널리그는 강릉시청의 천하다.

강릉시청은 개막 후 9경기 무패행진(6승3무)을 이어나가며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도 좋다. 강릉시청식 패싱축구가 물이올랐다. 마무리는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준협의 몫이다. 상승세의 강릉시청이 지난시즌 챔피언 인천코레일을 맞아 10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강릉시청은 18일 오후 3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인천코레일과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시즌 선두팀과 디펜딩챔피언간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게추는 강릉시청에 쏠린다. 인천코레일은 지난 라운드에서 부산교통공사에 1대2로 패하며 무패행진을 7경기(4승3무)에서 마감했다. 주춤한 인천코레일과 달리 강릉시청의 기세는 멈출줄 모른다. 여기에 통산 전적에서도 강릉시청이 13승8패로 앞서 있다.

창원시청과 천안시청의 탈꼴찌 싸움도 지켜볼만 하다. 나란히 승점 7점을 기록 중인 창원시청(1승4무4패·골득실 -3)과 천안시청(2승1무6패·골득실 -8)은 골득실로 9, 10위를 나눠가졌다. 활동량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두 팀의 대결이니만큼 탈꼴찌 전쟁까지 맞물려 치열한 공방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10라운드(17~18일)

울산현대미포조선-용인시청(울산종합)

목포시청-김해시청(목포축구센터·이상 17일 오후 3시)

창원시청-천안시청(창원축구센터·17일 오후 7시)

부산교통공사-경주한수원(부산구덕)

인천코레일-강릉시청(인천문학·이상 18일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