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 벤테케(애스턴빌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올시즌 겡크에서 700만파운드의 금액에 애스턴빌라 유니폼을 입은 벤테케는 무려 19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벤테케는 애스턴빌라의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현재 여러가지 계산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EPL클럽 뿐만 아니라 타 리그 클럽도 벤테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도르트문트가 벤테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올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 혹은 맨유행이 유력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완벽한 대체자로 벤테케를 꼽고 있다. 이 밖에 이탈리아의 AC밀란도 벤테케를 주시하고 있다.
벤테케는 바이아웃 금액이 없고, 현재 계약 기간이 3년 남아 있다. 제임스 밀너, 가레스 배리(이상 맨시티), 애슐리 영(맨유) 등 스타선수들을 계속해서 뺏긴 애스턴빌라는 이번 만큼은 쉽게 에이스를 놓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아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