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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제조법' 주장 문서 55억원에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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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제조법'이 담겼다는 문서가 온라인 경매에 올라와 화제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들은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약 4년전 100달러에 구입한 골동품 박스에서 이 문서를 발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부는 1943년에 씌여진 이 문서를 코카콜라 제조 공식으로 확신하고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최초 경매가 500만달러(약 55억원)에 올렸다.

경쟁없이 즉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은 무려 1500만달러다.

하지만 14일 현재까지 아무도 응찰하지 않은 상태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대해 코카콜라측은 "코카콜라 제조법 원본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1년에 몇명정도 있다"며 그 부부의 주장을 사실상 일축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1886년 애틀랜타의 약사이던 존 스티스 펜버튼이 소화제로 개발한 것이 시초이며, 비밀 제조법이 담긴 문서는 현재 코카콜라 박물관안에 있는 금고에 보관중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