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모델 활동을 하다 한국에서 우연히 맛본 치킨에 빠져 가맹점을 오픈한 주인공이 화제다. 바로 소담치킨 아산 용화동 점주 왕찐(王金)씨다.
그는 중국에서 웨딩 인터넷 쇼핑몰에서 모델 활동을 한 중국여성이다. 남편을 따라 한국에 왔다 우연히 소담치킨을 먹어보고 치킨 매니아가 됐다.
"한국에서 다른 치킨도 많이 먹어 봤지만 소담치킨을 먹어보고는 한 번에 반했어요." 그녀는 바로 가맹점을 오픈해 치킨사업에 뛰어들고 싶었다. 한달 넘게 남편을 설득해 허락을 받았다. 부족한 사업자금은 본사 창업지원을 통해 해결했다.
중국에도 치킨전문점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 냉동육을 사용해 튀기면 질기고 뼈가 새까맣게 변해 맛 등에서 떨어진다. "파우더가 달라 고소함이 덜하죠. 싱싱함도 떨어지니 양념 맛으로 먹는 것 같아요. 이에 반해 소담치킨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이죠."
중국 상해에서 큰 치킨 점포를 내는 것이 꿈인 그녀는 하루하루 즐겁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도 한국치킨이 진출해 있지만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추다 보니 성공하지 못한 것 같아요 소담치킨 메뉴는 그대로 판매해도 많은 중국 사람들이 좋아할거에요. 아기자기하고 예쁜 인테리어도 그대로 가져 갈 겁니다."
그는 소담치킨의 누드로스트 구이와 생생정보통에 방송됐던 현미베이크, 쉬림프 강정치킨을 제일 좋아한다. 그래서 오는 손님들에게 적극 추천 중이다. 다른 치킨과는 다르게 100% 국내산 냉장 다리살로 만든 순살 메뉴도 많이 팔리기 때문이다. 그는 "오픈 후 평균 90만원 내외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면서 치맥 시즌 영향으로 일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