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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식 아내 공개 “18살 연하와 재혼…장인에게 죽을까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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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문식이 18살 연하 아내를 공개해 화제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윤문식 부부가 출연, 18살 나이 차를 딛고 조심스레 키운 재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윤문식은 "장인어른이 유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다"라며 "내가 잘못하다가 '결혼 전에 죽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장인어른을 만나기 전 긴장을 많이 했다"며 "재혼을 반대하지 않도록 장모님이 장인어른을 설득했다. 장모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문식은 "결국 장인어른이 '앞으로 자네를 윤서방이라고 부르겠네'라고 하시더라. 그 때 (결혼)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아내 신난희씨는 "연애 당시 남한산성의 맛있는 식당을 추천 받았다"며 "밥을 먹고 내려오는 길에 윤문식이 나에게 '밥값은 해야지'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윤문식은 "당시 한식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밥값이 비쌌다"고 너스레를 떨며 첫 키스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문식은 "(18살 연하의 부인과) 허리 시술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주변 사람들이 '딸이냐'고 물어보더라. 그런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 "'재혼 후 젊어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밝게 웃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