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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식 눈물 “아내 생일, 전처 기일과 같아…환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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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문식이 18살 연하 아내를 공개해 화제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윤문식 부부가 출연, 18살 나이 차를 딛고 조심스레 키운 재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윤문식은 "15년 동안 전처 병간호를 했다. 결국 전 부인과 사별한 후 허전함과 상실감이 컸다"며 "전처가 살아있을 때 '더 좋은 말을 할 걸, 짜증 덜 낼 걸' 그런 여한이 많다. 지금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아직도 가끔 생각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처 기일이 재혼한 아내 생일이다. 그래서 전처의 환생이 지금의 아내라는 생각에 잘 해주고 있다"며 "지금 아내가 전처를 말할 때 '형님'이라고 한다"고 말하며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윤문식은 "(18살 연하의 부인과) 허리 시술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주변 사람들이 '딸이냐'고 물어보더라. 그런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 "'재혼 후 젊어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밝게 웃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