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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은 역시 멋진 경주차~" 가족단위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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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전남영암 F1서킷에서 열린 2013 슈퍼레이스 개막전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개막식 행사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개막전 피트워크 개방 타임을 가장 흥미있는 시간을 꼽았다. 피트를 구경하기 위해 찾은 갤러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정동하(인제오토피아, 사진 오른쪽), 류시원(EXR팀106), 김진표(쉐보레 레이싱), 이화선(CJ레이싱), 이동훈(인치바이인치) 등 연예인 드라이버가 속한 팀에서는 팬 사인회 시간까지 가져 더욱 인기만발.○..슈퍼레이스 사상 최초로 모든 클래스에 여성 드라이버가 출전하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대회 최고 배기량종목인 슈퍼6000(박성은, 강윤수(사진 오른쪽))부터 GT(전난희)와 N9000(고명진), 벤투스(권보미) 클래스까지 부문별로 한 명 이상의 여성 출전자가 참가했고, 특히 슈퍼6000에는 2명의 여성 드라이버가 도전장을 던졌다. ○..김동은(인제오토피아)이 소속팀 대표이자 아버지인 김정수 팀 대표에게 올 시즌부터 드디어 월급을 받게 되었다며 반색. 김 감독은 "올 시즌부터는 김동은을 프로 선수로 인정하고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마침 이 날 우승을 차지한 김동은은 상금을 두고 "혼자 이뤄낸 우승이 아니기에 팀원들과 함께 나눌 것"이라고 밝은 모습.○..르노삼성 레이싱팀이 기어, 브레이크 등 부품을 교체하지 않고 SM3 2.0 터보 경주차를 순정 부품으로만 경기에 참가, 중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 르노삼성의 차량상품성그룹 차장이자 선수인 김영관은 이 경주차로 개막전 예선경기에서 7위를, 결승에서 6위를 기록하기도. ○..올 시즌부터 GT클래스가 한국타이어의 F200을 일괄 장착하는 것으로 타이어 규정이 변경됐다. 개막전에서 새로운 타이어를 장착한 팀들은 타이어에 대해 완전히 감을 잡지는 못한 것으로 보였다. 앞으로 얼마나 타이어를 이해하고 그 능력치를 한계까지 이끌어내느냐에 팀들 간 승부가 갈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N9000 클래스에서 블라스트 영남이공대와 카톨릭상지대의 대학간 맞대결로 눈길. 레이스에서는 윤재구(블라스트 영남이공대) 선수가 7위를 차지하며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한 최상헌, 이승원(카톨릭상지대)를 앞서며 상아탑 대결에서 자존심을 세웠다.

/전남 영암=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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