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하스웰(Haswell)의 새로운 절전모드를 지원하는 파워서플라이 리스트를 공개했다. 인텔이 준비 중인 차세대 하스웰 프로세서는 새로운 'C6, C7 절전모드'가 추가되어 CPU 보조 전원(12V2)에서 요구하는 최소 전류가 기존 3세대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의 1/10인 0.05A(암페어)에 불과하다. 0.05A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파워서플라이를 그대로 사용하면 PC가 오작동하거나 불안정해지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수동으로 C6, C7 절전모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면 되지만 메인보드 BIOS에서 이를 지원해야 한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 같은 점에 주목 파워서플라이 제품들의 하스웰 지원 여부를 미리 공개해 소비자들이 하스웰 기반 새로운 PC를 준비하거나 구매할 때 참고 및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스웰 프로세서를 문제 없이 지원하는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는 최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Classic II' 시리즈를 시작으로 'New Perfomance 80plus Bronze'시리즈, 'Strike X'시리즈, 'Cyclone'시리즈 등 20개 모델이며, 일부 모델은 지원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하스웰 기반 PC를 꾸밀 때 새로운 전원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파워를 쓰면 PC가 불안정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새 PC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걱정 및 고민 없이 마이크로닉스 파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리스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