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새 디지털 싱글 '너 때문에' 뮤직비디오 속에 숨겨진 패러디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UV의 '너 때문에' 뮤직비디오와 한 유명 의류 브랜드 홍보영상을 비교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은 UV의 디지털 싱글 '너 때문에' 뮤직비디오와 정우성-소지섭-신민아-타이거JK가 출연했던 유명 의류 브랜드의 2012년판 홍보영상을 비교 캡처한 것으로 슬리퍼와 가발을 벗고 진지한 연기에 몰입한 UV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UV의 '너 때문에' 뮤직비디오에서 각각 소지섭과 타이거JK로 분한 유세윤과 뮤지는 두 사람의 사랑을 받는 연인 신민아로 분한 유인영과 함께 서로를 향해 엇갈리는 마음을 표현해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함께 뮤직비디오 말미에 그려진 벽장 키스신 속 충격 반전으로 UV다운 위트 넘치는 결말을 완성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웃음기 뺐다더니 이런 반전이 ㅋ UV다운 신의 한 수", "내 눈이 이상한가? 점점 훈남으로 보이는 두 사람!", "UV가 하니까 진지한데 뭔가 웃겨", "뭔가 비슷한데 달라… 같은 연기 다른 느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일 공개된 UV의 디지털 싱글 '너 때문에'는 한 사람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하는 남자의 순정을 고백한 노래로 어쿠스틱 느낌의 감성적 피아노라인이 두드러진 미디어 템포의 곡으로 같은 날 음원이 공개된 이효리와 2PM, 미스에이 수지 등 쟁쟁한 가수들과 함께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