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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압수수색-불매운동에 급락…매일유업 주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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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횡포 논란' 남양유업이 직원의 욕설 파문으로 인한 불매 운동과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는 반면, 경쟁사 매일유업의 주가는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로 오르고 있다.

6일 오전 9시 매일유업은 전 거래일보다 2200원(4.47%) 오른 5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는 남양유업이 '욕설파문'에 휘말리며 분유 경쟁업체인 매일유업이 함께 주목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영업사원의 욕설파문과 검찰의 압수수색에 뭇매를 맞으며 주가가 타격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은 6일 오전 9시 전 거래일 대비 5만1000원(4.47%) 하락해 10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남양유업은 인터넷에 영업사원이 대리점 업주에게 물품 강매를 요구하며, 욕설을 쏟아내는 통화 녹음 파일이 퍼지면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검찰이 서울 남대문로 남양유업 본사와 서울 서부지점 등 남양유업 지역본부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친데 이어 남양유업 임직원들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