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챔피언 스킨 가격대를 변경 적용했다.
초창기 스킨과 이후 출시되는 스킨 간의 품질 차이를 가격에 반영해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현재 975 RP 가격대에 속한 스킨들의 품질이 상이한 관계로 750 RP와 1350 RP 가격대를 신설해 품질에 상응하는 가격대로 스킨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기존 최상위 스킨 등급인 '전설급'의 상위 등급으로 '초월급 (3250 RP)'이 새로 도입된다. 초월급 스킨은 완전히 탈바꿈한 챔피언 모습이 적용되며 소환사 아이콘과 같은 상품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 스킨의 약 2~4% 정도가 초월급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이번 가격 변동 대상이 되는 스킨은 총 117종으로, 이 중 18종은 상향 조정되며 나머지 99종의 스킨 가격은 하향된다. 975 RP에 판매되던 스킨 중 'i블리츠크랭크', '강철 군단 가렌', '대장군 신 짜오' 등을 포함한 17종이 1350 RP로, '유령 카서스'가 460 RP에서 520 RP로 상향된다.
가격 변동 정책이 적용되면서 일부 스킨에 대한 차액 환불이 함께 진행된다. 차액 환불 대상은 할인 판매된 적이 없는 전설급 스킨(1820 RP) 중 이번에 가격이 하향 조정된 8개 스킨으로 '붉은 남작 코르키', '위대한 트위스티드 페이트', '소방수 트리스타나' 등이 포함된다.
라이엇게임즈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 권정현 상무는 "챔피언 스킨의 전반적인 품질 수준을 끌어올려 최상의 게임 경험을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플레이어가 자신의 니즈와 기호에 따라 스킨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고민토록 하겠다"고 말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