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의 절친이자 간판타자인 T-오카다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3일 T-오카다가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T-오카다는 2일 지바롯데전에서 7회 병살타를 친 후 1루로 뛰던 중 왼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릭스 측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가 100% 힘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호의 맹활약 속에도 퍼시픽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오릭스는, 확실한 좌타자 한 명을 잃어 더욱 험난한 여정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