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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담(Ad@m), 올 1분기 해외 광고주 비중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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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업체들이 국내 1위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Ad@m(이하 '아담')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바일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아담'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그 입지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지난 해 0.2%에 불과했던 '아담'의 해외 매출이 올해 1분기에는 전체 매출 가운데 10%를 넘어섰다고 오늘 밝혔다. 다음은 더욱 늘어나는 해외 광고 시장 추세에 발맞추어 더욱 체계화된 해외 영업 채널을 열고 아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해외 광고주가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것은 일본과 중국 등의 모바일 게임사의 활발한 한국 시장 진출 덕분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사들이 한국 진출 시 국내 1위 광고 플랫폼인 '아담'을 마케팅 툴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집행 중인 해외 광고는 모바일 게임 앱 광고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미국 등지의 게임 개발사가 주 광고주이다. '아담'은 그 동안 별도의 해외 영업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해외 광고를 수주하는 성과를 이뤘기에 더욱 고무적인 상황이다.

다음은 보다 효율적으로 해외 광고를 유치하기 위해 일본의 최대 스마트폰 광고 회사인 Cyber_Z와 제휴를 맺고 그들이 보유한 트래킹 솔루션인 'FOX'를 아담과 연동했다. 'FOX'와의 연동을 통해 아담은 정확한 광고 트래킹과 효과 분석이 가능해져, 국내 진출이 활발해진 일본의 게임사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다.

Cyber_Z는 일본 최대 인터넷 광고업체인 CyberAgent의 자회사이며 CyberAgent 그룹 내에서 스마트폰 광고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일본에서 스마트폰 광고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북미, 중국에서도 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M세일즈마케팅팀 한상경 팀장은 "해외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담과 같은 모바일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려는 경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아담은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춰 더욱 체계적인 광고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추가적인 리소스를 계속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