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감성의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는 백팩 라인인 파코백이 출시된 지 1년도 안돼 1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브루노말리 파코백은 출시 당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한달 만에 3천 개가 완판돼 긴급 리오더가 들어가기도 했다. 이후 파코백은 월 평균 1천 개씩 꾸준히 판매되며 브루노말리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데 이어 올 3월 입학, 졸업시즌부터는 월 판매량이 1천 5백 개를 넘어서며 지난 1일 누적 판매량 1만개를 돌파한 것이다.
브루노말리 측은 이 같은 파코 백의 인기 이유를 브루노말리만의 트렌디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Classic Design)과 고급스러운 소재감(Classy Leather)이 실속 있게 개성을 드러내길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파코백은 절제된 디자인으로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에 용이하고, 독자적인 소재인 브루노 가죽을 사용해 두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견고하지만 가벼운 가죽 재질 덕분에 가방을 가득 채우지 않아도 가방의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는 볼륨감을 선사해 패셔너블한 대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여성용 파코백의 경우 백팩과 숄더백 두 가지 스타일로 변신이 가능한 투웨이 백으로 TPO(시간, 장소, 상황)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실용성도 높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올 신학기 시즌을 기념해 진행한 '백팩데이' 이벤트가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파코백의 인기에 한 몫 한 것으로 관계자는 분석했다.
브루노말리 관계자는 "캐주얼과 정장 등 어떠한 코디에도 두루 어울리는 파코백은 하나의 가방으로 여러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세련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트렌드 아이콘으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