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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연맹 경기위원장, 우리카드 신임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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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장이 우리카드 드림식스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달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는 30일 강만수 위원장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정했다. 강 감독의 기자회견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위치한 우리카드 본사에서 열린다.

성지공고-한양대를 졸업한 강 감독은 1972~1984년 국가대표롤 활약했다. 당시 '아시아의 거포'라는 별명을 얻었다. 1982년 현대자동차서비스(현 현대캐피탈)에서 프로에 데뷔한 강 감독은 1988년 일본 도레이배구단으로 이적했다. 4년 뒤 현대자동차서비스 코치로 코트에 복귀한 강 감독은 이듬해 감독으로 승격돼 2001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1997년에는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역임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KEPCO 지휘봉을 잡은 강 감독은 지난해부터 연맹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