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재능기부'로 축하공연을 펼쳤던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이번에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다큐멘터리에 노개런티로 내레이션을 맡아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오는 30일 오전 10시 10분~11시 5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YTN 라디오 개국 5주년 특집 '나누면 행복한 라디오쇼'(이하 나행쇼)의 2부 순서에 방송되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은 물론 직접 생방송 스튜디오에 출연하여 평소 나눔과 기부, 사회봉사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함께 기부독려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최근 발매된 자신의 첫 정통 클래식앨범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의 수록곡이자 자신의 대표곡인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라이브로 열창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집방송 '나행쇼'의 연출은 맡은 YTN의 아나운서이기도 한 박형주 PD는 "생방송 중 한 통화 2000원 ARS 기부와 함께 대기업 및 단체의 기부금 등을 총 합산하여 그 기금을 임형주 씨가 오랜기간 홍보대사로 활약해오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측과 협력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라디오를 기부하는 말 그대로 의미있는 기부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많은 청취자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형주는 "YTN 라디오 개국 5주년 특집 '나행쇼'가 이렇듯 뜻깊은 모금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니 부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부탁드린다. 아울러 최근 나온 첫 정통 클래식앨범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 20장 사인반도 생방송 중 ARS 기부전화의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추첨하여 증정할 예정이다. 그러니 저의 공식 팬클럽 '샐리 가든' 회원분들 및 일반분들도 많이 참여하시어 좋은 일도 하시고 앨범도 받아가시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려보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는 30일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이번 특집방송의 진행은 강지원 변호사와 YTN 손영주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팝페라테너 임형주를 비롯해 탤런트 차인표, 정애리, 소유진의 목소리 기부는 물론 방송 당일 스튜디오에 팝페라테너 임형주와 틴틴파이브 멤버로 현재 본인이 직접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유명방송인 이동우가 출연해 우리나라 시각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할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