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비포 미드나잇'이 감성이 가득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유럽의 수많은 명소를 탄생시켜온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비포 미드나잇'이 새로운 여행지, 그리스의 감성을 가득 담은 포스터를 선보였다.
선댄스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 등을 통해 먼저 공개되며 '역대 최고의 시리즈로 기억될 영화'라는 평을 받은 '비포 미드나잇'은 포스터에서 그리스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 카르다밀리에서 다시 만난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줄리 델피)가 한적한 오솔길을 거니는 모습을 담았다. 평범하지만 두근거리는 일상의 설렘을 전하고 있다. 전편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길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비포 시리즈' 만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두 사람의 얼굴에 가득 담긴 미소는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이라는 여행'이라는 카피와 함께 감각적인 '비포 미드나잇'의 로고가 더욱 눈길을 끈다.
비엔나에 이어 파리, 그리고 그리스까지 옮겨온 배경에 또 한번의 감각적인 영상미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 것을 예고한 가운데, '5월, 그리스로 초대합니다!' 라는 마지막 카피로 설렘을 더하고 있는 '비포 미드나잇'은 5월 23일 개봉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