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 이동환(26·CJ)이 첫 톱10에 성공했다.
이동환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에이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끝난 취리히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이자 첫 톱10 진입이다.
빌리 호셸(27·미국)이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내 D.A.포인츠(미국·19언더파 269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두번째로 출전한 휴매너 챌린지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한 호셸은 지난달 말에 열린 셸휴스턴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데뷔 후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공동 21위(11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중국의 천재소년 관톈랑(16)은 이날 2타를 잃어 4오버파 292타로 71위에 머물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