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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과 레고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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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과 레고가 만났다.

영화 '아이언맨3'가 레고 포스터 2종을 공개해 화제다. 레고 포스터는 '아이언맨3'의 메인 포스터 버전과 티저 포스터 버전으로, 레고 비주얼 특유의 귀여움이 돋보인다. 레고 포스터 속 아이언맨은 영화 속 슈퍼 히어로처럼 진지하지만, 레고 특유의 앙증맞운 귀여움을 감출 수 없다.

메인 포스터 버전의 토니 스타크는 원본 포스터 속 비장한 표정을 재현하고 있지만 레고 특유의 깜찍한 매력이 돋보인다. 티저 포스터 버전은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토니 스타크가 연구실에서 수트들과 함께 서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역시 앙증맞은 모양의 레고가 진지한 모습으로 엄청난 무기를 개발해 낸 천재 과학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어 저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2종의 레고 포스터는 특히 아이언맨 멀리 뒤로 날아가거나 토니 스타크의 뒤에 진열된 다양한 수트들까지 깨알 같은 디테일이 살아있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유발한다. 레고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 시리즈 '어벤져스' 개봉 당시에도 레고 버전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아이언맨3'는 지난 25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