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 정이 또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최 정은 28일 인천 한화전 2회 2사 만루에서 한화 두 번째 투수 김혁민으로부터 우월 4점 홈런을 쳤다. 시즌 7호 홈런. 0-2로 끌려가던 SK가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최 정은 지난 26일 한화전에서 프로 통산 첫 만루 홈런을 쳤었다. 2일 만에 다시 그랜드슬램을 치면서 최고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 정은 통산 한 시즌에 만루 홈런을 2개 이상을 친 34번째 기록을 세웠다. 한 시즌 통산 최다 만루 홈런은 박재홍(1999년) 김상현(2009년)이 기록한 4개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