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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리' 아역 오승윤, 폭풍성장 훈남변신 'TEN2'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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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큰 사랑을 받았던 어린이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의 주인공 오승윤이 어엿한 훈남 연기자로 폭풍성장해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2'(이하 TEN 2)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오승윤은 28일 방송하는 'TEN 2' 3화에서 여지훈 팀장(주상욱)과 함께 스승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경찰대학교 학생 심이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경찰의 '전설'로 불리는 선배 여지훈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돌하게 자기 방식대로 수사를 펼치는 예비 형사 캐릭터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 오승윤의 아역시절 귀여운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함께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계획이다.

'매직키드 마수리'는 출신 아역 연기자들이 모두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연예인으로 성장하며 '스타의 산실'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드라마. 주인공 오승윤을 비롯, 윤영아, 정인선, 한보배, 김희정은 모두 연기자로 활약중이고, 이홍기는 인기 아이돌 FT아일랜드의 보컬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그 중 우월한 비율, 개성 있는 마스크로 주목 받으며 사극과 현대극을 두루 경험했던 오승윤은 'TEN 2'를 통해 폭풍성장한 모습을 공개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화 방송에서는 여지훈을 괴물 형사로 키운 스승이자 은사인 경찰대학교 강교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다. 스승의 충격적인 자살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간 여지훈 팀장은 묘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심이호의 도움으로 강 교수의 호텔방에서 앞뒤가 뜯어진 책의 일부가 발견한다. 이후 '세 번째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책이 배달되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여지훈은 강 교수가 타살되었을 것이라는 확신에 찬 여지훈은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동하며 의문의 범인을 찾아 나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