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경주대회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프로모터: 이노션)의 진흙탕 싸움이 팬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1일 개막한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개막전 아반떼 챌린지에서 이민재 선수는 우승을 하고도 자격 박탈이 됐다.
KSF 조직위원회는 25일 이민재 선수에게 영구적 참가불허와 대회기간 중 경기장 출입금지라는 초강수 처벌을 내렸다.
이민재 선수는 아반떼 챌린지 클래스에서 1위를 거뒀지만 경주차 최저무게 1,208㎏에 1kg 모자라는 1,207㎏으로 측정돼 실격된 데 대해 거칠게 어필하면서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것.
이어 이민재 선수의 소속팀인 고갯마루자동차경주단은 이번 사건이 과거 감정의 골이 깊어진 '보복성 조치'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개막전 직전 고갯마루자동차경주단이 상위권 선수에게 주어지는 초 추가 규정 변화에 강하게 반발한 것을 두고 '눈엣 가시'처럼 여기고 있었다는 것.
네티즌 자동차경주 팬들은 갑론을박 댓글을 달면서도 "눈쌀이 찌푸러지는 싸움에 올시즌에도 KSF는 흥행은 글렀다"고 이구동성.
2013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해상, 현대글로비스 등이 후원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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