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쑥한 용모 덕분에 첼시 선수만큼 인기가 높은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32)가 클레오파트라 여왕으로 변신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카네이로는 지난 22일 있었던 첼시의 브라질 출신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의 생일 파티에 초청받았다. 코스튬 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된 파티에서 카네이로는 고대 이집트의 콧대 높은 여왕으로 변신했다.
그의 색다른 근황은 참석자 중 한 명이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평소 운동장에서 점퍼를 입은 모습으로만 카네이로를 접했던 네티즌들은 여성미를 강조한 '코스프레'에 놀랍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반도 남단 영국령 지브롤터 태생의 카네이로는 웨스트햄,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런던 대표팀 등을 거쳐 2011년부터 첼시 팀닥터를 맡고 있다.
이날 파티엔 파울루 페헤이라, 오스카, 에당 아자르, 나단 아케, 하미레스, 헨리케 힐라리오 등 팀 동료와 QPR의 브라질 동료인 훌리오 세자르 등이 대거 참석했다.
팀닥터가 초청 대상에 올랐다는 사실은 선수들 사이에서 카네이로의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준다.
한편 이날 세자르는 루이스를 따라한다면서 가발을 쓰고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가 QPR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등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