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남편' 유준상이 이번엔 '딸 바보' 반열에 올랐다.
26일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 현장포토 게시판에 유준상(44)과 갈소원(7)이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유준상은 촬영 대기 중 수시로 갈소원을 안고 쓰다듬으며 '딸 바보'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담요로 포대기를 두른 채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은 실제 부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들만 둘인 유준상은 갈소원을 친 딸처럼 여기며 부성애를 드러내고 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진짜 내 딸 같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 현장 관계자는 "유준상이 아빠라서 그런지 아이와 놀아줄 줄 아는 것 같다"며 "대기 중에도 가만히 있질 않고 계속해서 소원이와 놀아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준상 성유리 주연의 '출생의 비밀'은 자살을 하려던 홍경두(유준상)와 정이현(성유리)가 만나 사랑을 해서 딸 해듬(갈소원)을 낳게 되지만, 한 순간 정이현이 기억을 잃고 사라지면서 각자의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다. 27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한편, '출생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공개 현장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