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이적 후 제 폼을 되찾았지만 옷 입는 실력은 아직 크게 늘리지 못했나보다.
마리오 발로텔리가 24일(현지시각) 밀란 훈련장에서 트레이닝복을 갈아입는 장면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원래 입고 있던 옷을 벗고 내의와 상의를 갈아입는데 무척 힘겨워하는 모습.
그를 도와주던 동료 미드필더 안토니오 노체리노가 무언가 짜증 섞인 발언과 표정을 취하고, 발로텔리도 자신의 미숙함을 인정하는 듯 너털웃음을 짓는다.
이 장면은 구단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엔 "노체리노가 발로텔리가 옷갈아 입는데 오래 걸리자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는 설명이 붙어있다.
발로텔리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 시절에도 옷을 갈아입다 팔을 못 끼워 넣는 바람에 관계자가 도와주는 해프닝을 벌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때와 비교해 이번엔 혼자서 옷을 입었다는 게 위안거리라면 위안거리다.
올 1월 맨시티에서 밀란으로 둥지를 튼 발로텔리는 8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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