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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의료진, 해외 현지 찾아가는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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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의 병원장을 비롯한 스타 의료진들이 직접 해외 현지를 방문해 해외 환자 유치와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 전파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김영후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소장 등 이화의료원 대표단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했다.

이화의료원 대표단은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를 방문해 유헬스시스템을 견학하고 진료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태평양 주립 의과대학(Pacific State Medical University)을 찾아 의학 교육과 임상 진료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백남선 병원장과 김영후 소장이 차례로 교수와 학생 및 현지 한인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 우리나라의 최신 유방암과 인공관절 수술법을 전파했다

또한 연해주 한인회와 진료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러시아 동포 환자 유치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러시아 환자 유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백남선 병원장은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러시아 환자가 전년 대비 69.2%나 증가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과 선진 의료에 대한 러시아 환자들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한 의료 서비스 구축으로 러시아 환자를 적극 유치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선진 의료 전파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2011년 8월 볼로르마(H.Bolormaa) 몽골 영부인의 초청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와 아르갈란트 지역을 방문해 현지에서 유방암 환자 수술, 방송 출연, 강연 등의 활동을 했다. 또 지난해 7월과 8월에도 카자흐스탄과, 몽골을 방문해 진료 활동 뿐만 아니라 수술 시연 및 강연, 현지 언론 인터뷰 등 '해외 현지까지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