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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지키기 위한 러쉬 캠페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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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의 지구 보호 캠페인과 활동이 화제다.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 러쉬의 동물보호 캠페인 활동은 점점 더 많은 이들의 지지와 공감을 얻고 있다. 러쉬는 오랜 시간 동안 인간으로부터 고통 받는 동물의 권리와 위기에 많은 관심을 두고,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그 열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 또한 러쉬의 제품은80% 이상이 비건(Vegan)으로, 동물실험 없이도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불 필요한 동물실험 없이도 고객들에게 충분히 효과적인 제품을 제공한다는 고집스런 브랜드 철학은, 러쉬가 자연과 가까이에서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임을 열실히 보여준다.

이중 멸종위기 상어 보호 캠페인(Shark's Fin Campaign)은 최근 여러모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러쉬는 무자비한 상어 포획 반대 및 멸종 위기 상어 보호를 위한 '상어보호 캠페인(Shark's Fin Campaign)'을 진행했다.이 캠페인은 식재료 혹은 약품 및 자양 강장제 등으로 과대 평가된 상어 지느러미의 무분별한 채집으로, 수많은 종의 상어가 멸종 위기에 처해있거나 멸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움직임이다.오랜 시간 동안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며, 해양 생태계 연구에 지표 역할을 해주었던 상어는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고 유지해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상어 지느러미로 만든 샥스핀 요리, 상어의 간에서 추출한 스쿠알렌 등 미용 및 영양제로 사용되는 무분별한 포획이 금지되어야만 한다. 이에 러쉬는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Chadwick International School Songdo) 학생들과 함께 '멸종위기의 상어와 친구가 되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어린이들의 눈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상어를 지켜야 하는 이유, 과대 평가된 상어 지느러미의 효능, 인간에게 결코 적대적이지 않은 상어의 본 모습 등 잘못 알려진 상식이나 제대로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도 러쉬의 대표적 환경보호 캠페인. 러쉬의 모든 제품에는 'FAT(Fighting Animal Testing)' 라벨이 부착되어,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운동에 그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때문에 지난 3월, 유럽 연합(EU)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 법안 발효를 원동력으로 한국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이 하루 빨리 금지되기를 기대하며, 캠페인이 종료된 현재까지도 온라인 서명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 땅에 화장품 동물실험이 영원히 사라져, 무고한 동물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을 수 있을 때까지, 러쉬는 굴하지 않고 계속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서명운동은 온라인 사이트 (www.lushpetitions.com/ko)에서 계속되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렇게 간단한 서명 동참만으로도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법안 발표는 현실이 될 수 있다.

한편 오는 27일 토요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냄새나는 콘서트 Ⅱ'에서도 러쉬의 동물보호 캠페인 활동은 계속된다. 러쉬가 오랫동안 추구했던 견고한 가치와 이념이 담긴 캠페인을 한자리에 모은 것.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 캠페인 및 나쁜 해적으로부터 멸종위기의 상어 친구를 구출하고 해적의 보물을 소환하는 상어보호 캠페인 등, 캠페인의 많은 참여를 위해 보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