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토트넘) 영입을 위한 공세를 시작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 영입을 위해 호세 카예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00만파운드 정도로 평가받는 카예혼에 현금을 더하는 형식으로 베일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베일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영입 1순위 타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은 지난 루카 모드리치 딜로 인해 파트너십을 채결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베일은 판매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을 대비해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로인해 토트넘은 베일의 이적료를 1억파운드로 설정했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는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관심을 갖고 있는 카예혼으로 마음을 흔들 계획을 세웠다. 카예혼은 출전시간은 많지는 않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백업멤버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투입하는 경기에서의 경기력도 뛰어난 편이다.
일단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 여하에 따라 베일의 이적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천문학적인 금액 확보한 토트넘은 맨시티의 제안에도 귀를 귀울이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