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의 모토 아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
LG는 올해로 19년째 저소득가정의 저신장 아이들이 키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LG의 역량을 활용한 의료지원을 해왔다. LG복지재단이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 저신장증 치료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제 투여가 필요하지만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비용 때문에 저소득층이 치료를 받기에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LG복지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들 중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로부터 추천을 받은 저신장 어린이들을 지원 대상자로 선발, LG생명과학이 지난 199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1년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95년 20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난해에는 5배가 증가한 1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700여명이 63억 원 상당의 '유트로핀' 혜택을 받았다.
LG는 또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각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관련 기관들과 연계, 과학·언어·음악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LG가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가 대표적인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언어와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에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몽골, 일본 등 10여 개의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 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LG는 지난 2009년부터 어려운 환경의 음악영재를 발굴해 국내외 유수 교수진의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LG와 미국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가 협력해 개발한 국내 유일의 '실내악 전문 영재 교육' 프로그램.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매년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4개 부문에서 음악영재 10~20명을 선발, 1~2년 동안 국내 유수 교수진들이 실시하는 실내악 그룹 레슨을 진행하며 음악회와 다양한 연주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세계적인 실내악 거장을 초청해 음악 영재들을 위한 특별레슨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특별레슨에는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의 우한(피아노) 예술감독, 이안 스웬슨(바이올린), 조르자 플리자니스(바이올린), 신연황(비올라)과 티모시 에디(첼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5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방한해 특별레슨을 진행할 예정이다.
LG는 과학에 재능이 있는 불우 청소년들이 글로벌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캠프'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된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캠프'는 카이스트와 협력해 영어교육과 과학을 접목한 캠프형식의 교육프로그램. 초등학교 5,6학년생 참가자 240명 전원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서 선발하고 있다.
이밖에 LG전자는 2010년도부터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언어, 수학, 미술 등을 교육하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단으로 선발된 임직원은 자신의 전공에 맞게 팀을 이뤄 청소년 교육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사회적응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 기부를 실천,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