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오사카 공연을 끝으로 두번째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녀시대는 지난 2월 9일 고베를 시작으로 사이타마, 니가타,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7개 도시에서 총 20회에 걸쳐 '걸스 제너레이션~걸스 앤 피스~ 재팬 투어(GIRLS GENERATION Ⅱ~Girls&Peace~Japan 2nd Tour)'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에서만 무려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 한국 여자 그룹의 일본 단일 투어 사상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일본 아레나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오사카 공연은 20일과 21일 이틀간 오사카중앙체육관에서 열렸다. 소녀시대는 '지니(GENIE)', '지(Gee)' 등의 일본 싱글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걸스 앤 피스(Girls & Peace)', '플라워 파워(Flower Power)' 등의 일본 정규 2집 앨범 무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댄싱 퀸(Dancing Queen)' 등 한국 정규 4집 앨범 무대 등 총 27곡을 선보였다.
마치 무대에서 순간이동을 하는 듯한 리얼한 무대 연출과 생동감 넘치는 홀로그램 공연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매 무대마다 다양한 컨셉트의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5월 29일 일본 새 싱글 '러브 앤 걸스(LOVE&GIRLS)'를 발표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