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 없이 황사가 찾아왔다. 중국이나 몽골 사막에서 불어오는 봄철 황사는 납, 카드뮴 같은 중금속과 미세 먼지를 포함하고 있어, 각종 호흡기 질환과 소화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올해에는 황사가 예전보다 더욱 자주 나타나고 미세먼지 농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 되므로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각종 어패류나 해조류, 돼지고기 등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식음료 업계들이 선보인 황사에 도움을 주는 웰빙 푸드를 소개한다.
▶ 중금속에 해독에 좋은 알긴산이 듬뿍, 바다의 우유 "굴"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이 풍부한 굴은 중금속 해독에 효과적인 알긴산이 많이 들어 있으며,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을 흡착하여 배설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굴에 들어있는 아연은 체내의 쌓여있는 납을 배출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황사로 인한 유해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데 탁월하다.
▶탱글 탱글하고 싱싱한 굴이 가득, 본죽 "버섯굴죽"
웰빙죽 전문점 본죽의 버섯굴죽은 버섯의 부드러운 식감과 시원한 굴향이 풍부하게 어우러져 황사를 이기는 웰빙 푸드의 대표적 메뉴다.
버섯굴죽은 중금속과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뛰어난 굴을 주재료로 만들었으며, 함께 첨가되어 있는 버섯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장내의 노폐물을 빼주는 데 도움을 준다.
황사로 인한 각종 유해물질이 걱정 된다면 살 오른 굴들과 영양만점 버섯이 알차게 들어간 본죽의 '버섯굴죽' 한 그릇으로, 몸 속의 나쁜 물질을 몰아내자.
▶ 몸을 청정하게 만들어 주는, 자연 강장제 "마늘"
마늘은 황사철 몸에 좋은 대표적 웰빙 푸드로 마늘 고유의 톡 쏘는 맛을 내게 만드는 유황 성분은 체내에 쌓인 수은을 흡착해 배출해 주어 몸 안에 수은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특히, 마늘의 대표적 성분 알리신(allicin)은 강력한 살균?향균 작용을 하여 몸 속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데 효과적이다.
▶구운 마늘이 피자 토핑으로? 매드 포 갈릭 "갈릭 스노윙 피자"
이탈리안 와인 비스트로 매드 포 갈릭에는 얇게 잘라 튀겨낸 슬라이스 마늘 칩을 토핑으로 뿌린 '갈릭 스노윙 피자'가 있다.
피자에 토핑 된 마늘은 얇게 잘라 튀겨냈기 때문에 마늘 특유의 맵고 독한 맛이 없어, 마늘을 좋아하지 않는 고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다. 몸 안의 나쁜 성분을 정화시키고, 피로 회복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
▶ 피부에 좋은 비타민이 가득, 제철과일 "오렌지"
황사는 피부 건강에도 매우 위협적이다. 황사의 미세한 먼지가 모공 안으로 들어가 알레르기와 다양한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 오렌지는 수분과 비타민C가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식품으로 피부 미용은 물론 면역기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오렌지의 비타민과 다양한 멀티 비타민을 첨가한 스무디킹 "오렌지 레볼루션"
스무디킹의 "오렌지 레볼루션"은 오렌지와 다양한 비타민을 골고루 블렌딩 한 스무디다. 오렌지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C에 비타민A, E, 엽산, 칼슘, 식이섬유, 유산균 등의 멀티 비타민을 첨가했으며, 파파야, 망고의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더해 젊은 층에게 인기가 좋다.
본아이에프의 양준석 마케팅 팀장은 "굴은 황사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이맘때마다 굴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