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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도경완 결혼, 가수-아나운서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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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퀸 장윤정이 도경완 아나운서와 올 가을 화촉을 밝힌다.

도경완은 KBS 35기로 현재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아침마당', '연예가 중계' MC로 활동 중인 KBS의 대세 아나운서.

가수와 아나운서의 조합은 뜻밖이다. 실제로 2006년 델리스파이스 김민규와 KBS 대전 주혜연 아나운서가 결혼한 이후 7년만이며 연예계 2호 커플이다.

장윤정 도경완은 지난해 KBS1TV '아침마당'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이후로 연락하고 지내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장윤정 예비신랑인 도경완은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 씨를 만나 태어나 처음으로 풍요롭고 따뜻해짐을 느꼈다. 두 번 다신 없을 최고의 선택에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감사한 세상에 보답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장윤정은 "힘든 일이 있을 때 도경완 씨는 누구보다 큰 위로가 됐고 기쁠 때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 너무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기에 계산이나 고민 없이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오랜 시간 응원해 주신 팬 분들 앞에 더 행복한 모습으로 노래할 수 있도록 결혼생활 바르게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대한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결혼 시기는 오는 가을 9월로 계획 중이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