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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강릉시청, 경주한수원 꺾고 초반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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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이 내셔널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강릉시청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1,2위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강릉시청이 승리하며 승점 16점(5승1무)을 쌓아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3승1무2패가 된 경주한수원(득점 9, 실점 7)은 승점 10점으로 용인시청(득점 8, 실점 6)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2위를 지켰다. 예상과 달리 승부는 싱겁게 갈렸다. 전반 5분 경주한수원의 조주영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 골이 결승점이 되며 강릉시청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부산교통공사는 홈에서 창원시청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감격의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0-1로 끌려다니던 부산교통공사는 후반 2분 박승민과 19분 정상훈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뒀다. 부산교통공사(승점 5·1승2무3패)는 이날 승리로 창원시청(승점 3·3무3패)에 꼴찌자리를 내줬다. 용인시청은 목포시청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에 나온 조준재의 득점을 잘 지켜 1대0으로 승리, 승점 3점을 보탰다. 천안시청은 후반 43분 터진 곽래승의 결승골로 김해시청을 2대1로 제압했다.

한편, 19일 경기에서는 인천코레일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난타전 끝에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전적(19~20일)

울산현대미포조선 2-2 인천코레일

용인시청 1-0 목포시청

천안시청 2-1 김해시청

부산교통공사 2-1 창원시청

강릉시청 1-0 경주한국수력원자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