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손가락 부상으로 병원에 갔던 NC 모창민이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NC 모창민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3번-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세번째 타석이었던 6회 2사후 좌전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이호준 타석에서 넥센 선발 밴헤켄의 견제구에 1루로 귀루하다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접질렸다. 모창민은 이호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이상호와 교체됐다.
모창민은 곧바로 이대 목동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골절은 아닌 것으로 판명났지만, 일단 휴식 후에 22일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모창민은 NC의 개막전이었던 지난 2일 창원 롯데전에서 창단 첫 안타를 포함해 2안타를 날린 뒤 곧바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2군에 머물러왔다. 지난 18일 복귀했지만, 금세 손가락 부상을 입어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