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우가 발음 교정을 위해 혀 수술까지 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태우는 "대사 발음의 '시옷'발음을 안돼서 혀 수술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우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는데 염정아 고소영 같은 정말 잘생기고 예쁜 친구들이 많았다. 끼와 재능에 대한 위축이 있었다"고 대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매일 학교에서 연습을 했다. 당시 울기도 많이 울었고 속상해 했다. '난 왜 이렇게 생겼을까' '발음이 왜 난 안될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특히 '시옷' 발음이 안돼서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태우는 "결국 발음교정을 위해 혀 밑을 따는 수술도 했다"면서 "수술을 받을 때도 의사가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발음만 좋아진다면 더 큰 수술도 할 용의가 있었다"고 발음교정을 위해 혀 수술까지 하며 노력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김태우는 부정확한 발음을 고치기 위해 볼펜을 물고하는 기본적인 발음교정법을 비롯해, 코르크병마개를 혀 밑에 넣고 연습해 단시간 발음을 교정하는 방법 등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태우는 첫사랑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