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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이동욱 시큰둥한 인사에 뒷담화 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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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배우 이동욱의 뒷담화를 하고 다녔던 사실을 고백했다.

허경환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그동안 이동욱의 뒷담화를 하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이날 허경환은 "예전 변기수의 결혼식에서 이동욱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먼저 인사를 건넸으나 반응이 시큰둥해서 마음이 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절친 누나 박경림의 소개를 받아 다시 이동욱에게 인사를 했으나 이동욱은 여전히 인사를 건성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허경환은 "이동욱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자존심이 상해서 그 뒤로 계속 이동욱의 뒷담화를 하고 다녔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동욱은 "뒤늦게 사실을 알고 녹화 전 직접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범균은 군 시절 선임이었던 이동욱의 실체를 폭로했다. 그는 "이동욱이 후임의 식사 습관에도 일일이 신경 쓰며 잔소리를 했었다"며 "나는 콩나물 때문에 이동욱에게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털어놔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정범균은 "함께 군 시절을 보냈던 배우 김지석이 까다로운 선임 이동욱에게 맺힌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작은 복수를 시도했다"며 "이 때문에 이동욱이 16kg 감량 다이어트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방송은 18일 밤 11시 20분.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