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이 골키퍼 보강에 나섰다. 타깃은 뉴캐슬의 팀 크룰이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AC밀란이 크룰 영입을 위해 1200만파운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크룰은 지난시즌 뉴캐슬의 선전을 이끌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정상급 골키퍼로 떠올랐다. 올시즌은 어깨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언제든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크룰은 2017년까지 뉴캐슬과 계약이 돼 있다. 뉴캐슬은 현재 크룰을 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지만, AC밀란은 이적료를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AC밀란은 크룰의 영입에 실패할시 퀸즈파크레인저스의 훌리오 세자르를 두번째 타깃으로 찍었다. 그러나 그의 주급은 7만파운드나 돼 협상에 상당한 난항이 있을 전망이다. AC밀란은 크리스티앙 아비아티와 마르코 아멜리아가 번갈아 골문을 지키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올시즌 들어 급격한 노쇠화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골키퍼 영입이 시급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