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데프콘이 혼자 제주도로 떠나 '먹방 여행'의 진수를 보여줬다.
19일 방송될 '나 혼자 여행' 편에서 데프콘은 평소 염원하던 제주도 맛집 투어를 떠났다. 태어나서 한 번도 혼자 여행을 떠나본 적 없다는 그는 여행 전날 설렘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데프콘은 "멋진 관광지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즐거운 게 진정한 여행이라 생각한다"면서 "평소 해산물을 좋아한다. 제주도 맛집을 최대한 많이 섭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제주공항에 내린 순간부터 내리 7끼를 먹는 경악스러운 식욕을 뽐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데프콘의 엄청난 먹성을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마치 '아빠 어디가'의 윤후를 보는 것 같다"며 "윤후가 30년 후에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무서운 예견을 했다는 후문.
한편, '나 혼자 산다' 19일 방송에서는 혼자 사는 남자들이 혼자 떠난 여행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에서 펼쳐지는 데프콘의 먹방 외에도 서인국의 첫 캠핑도전, 이성재의 애견 에페를 위한 여행, 김태원의 낚시 여행, 김광규의 열차 여행까지 예상할 수 없는 좌충우돌 여행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